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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종 sns 사기 - 로맨스 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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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긴 일이 있었다.

인스타그램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친해지고 싶다며 디엠을 보냈다.

한국어는 못하고 영어만 한다고 했다.

나는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

아빠가 돌아가시고 14살부터 엄마랑 미국에서 산다며
무슨 석유회사를 다닌다고...

(지금 생각해보니 동정심 유발부터 시작하는 듯)



처음엔 비공계 계정이라 사진이 안 보였는데
친추했더니 수락해줘서 볼 수 있었다.

한국인이라는데 전혀 한국인 같지 않았고

나이는 39살이라는데 전혀 39살 같지 않았음...
이때부터 의심 시작.



누가 봐도 중국인 느낌인데
한국인 사칭을 위해 문대통령 사진까지 올리는 치밀함.



그리고 이렇게 느끼한 말을 보낸다.

What...da...

너무 이상해서
사진 하나를 캡처해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했다.

그랬더니 로맨스 스캠, 도용 이런 글을 확인할 수 있었음.



이미 이 유명인으로 많이 도용한 듯 싶었다.
유명인 신고를 하니까
유명인 등록이 안 된 계정이라 신고도 어려웠다.

이걸 노린 듯?

진짜 계정은 이거였다.




홍콩 사람인 듯?

로맨스스캠을 검색하니 사랑 고백하며 접근해서 선물을 보낸다고 주소 알아내고
관세 걸려서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라고 한다.

순진한 사람이라면 홀딱 넘어가서 돈을 송금할지도 모르겠다ㅠㅠ

널리 널리 퍼지면 좋겠다.

영어친구 생겨서 좋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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