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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태국 알벤다졸 Albemed 직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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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항암 치료를 위해 구충제를 구매했다.
3-4기라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국내에서는 구매가 어렵기 때문에 태국 직구를 통해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국내는 보통 400mg인데 이건 한 알당 200mg이었다. 우리나라 가격의 반절 정도 되는 것 같다.

태국산은 200mg 기준 1알에 300원 정도 했다.
우리나라는 400mg 기준 1알당 500원~750원 선이다.




지금 내 바람은 할머니가 고통스럽지 않게 식사를 잘 하시며 남은 여생을 보내시는 거다. ㅠㅠ
정말 특별한 증상도 없었을 뿐더러 단순히 장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암이라니... 너무 많이 진행되었다고 했다.

마음이 너무 안 좋고 슬프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의 추억이 자꾸 떠오른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시경과 구충제를 적극 권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경각심 가지기... 그래서 모두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

할머니가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선물인 것 같다.

위내시경이랑 암 피검사는 정말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구충제도 정기적으로 휴약기릉 두며 2주간은 먹어야겠다.

우리가 자주 먹는 상추, 회, 고기, 특히 유기농 야채에 회충이 많이 있다고 한다.

보통 구충제는 일 년에 한 번 먹으라고 하지만 그정도는 부족한 것 같다. ㅜㅠ


아무쪼록 구충제가 잘 들었으면 좋겠다...


구충제로 암 치료가 쉬워지는 세상이 오기를
암이 더 이상 무서운 병이 아닌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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