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담개선탕 마지막 한약 수령

3개월이라는 시간이 꽤 더디게 흘러갔다.
식단을 잘 지킨 적도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때가 많아서 정체기도 있었지만 지금 한약 약 1주일 치를 남겨놓고 목표치 몸무게와 매우 가까워져서 기분이 좋다.

60키로에서 지금 55.8키로까지 빠졌다.
처음 내가 원하던 목표치다.

한의원에서는 더 감량하길 원했지만 나는 면역력 올리는 게 더 시급했고 무리하면 또 요요가 올 것 같아서 두려웠다.

군것질을 덜 하게 되는 것과 위가 줄어든 것이 제일 큰 효과이지 않았을까

앞으로 한약을 먹지 않고 몸무게를 유지하는 게 목표지만 지금 추세로 봐서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

한약을 먹기 전보다 몸이 가벼워졌고 피부도 개선되었고 무엇보더도 부작용이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안 준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같이 동봉된 식욕억제환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나는 요새 시서스 가루를 가끔 먹는데 이것도 꽤 효과가 괜찮다. 소화를 느리게 시켜줘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다.

시서스 가루랑 식욕억제환을 병행하면 큰 무리 없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름 큰 돈 들여서 한약을 지었는데 효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