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라 화이자나 모더나가 안전해 보여서 둘 중 하나를 맞고 싶었는데
8월 중후반이나 내 차례가 돌아올 거 같아서
잔여백신을 노리기로!!!
7월 5일부터 화이자도 잔여백신으로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카카오톡 잔여백신을 광클했다
아침부터 해봤는데
취소분이 적은지 안 떴다ㅠㅠ
오후 3시 넘어서 또 시도해 봤는데
처음으로 하나 떠서 눌렀는데 실패...!
이어서 또 떠서 눌렀는데 운 좋게 성공 히히!!!

나는 꽤 큰 병원에서 접종을 받았다
그래서 좀 안심되었다
큰 병원이라 병원에 들어가는 것부터 쉽지 않다
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하니 프리패스!
문진표 같은 거 작성하구
접수하고 기다렸더니
백신 접종 목걸이를 걸어주고는 내과로 가라고 했다
의사와의 짧은 면담을 마치고
간호사가 접종해줬다
바늘이 얇은지 스킬이 좋으신 건지
바늘 느낌만 났지 하나도 안 아프고
뭐가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는데
끝났단다
접종한 거 맞냐고 물었을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느낌이 없다
그래도 무서워서
타이레놀이랑 타이레놀이 안 들을 때를 대비한 대체약도 샀다
오후 4시에 맞았는데
지금 다음 날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아무렇지 않다
다행이다!
접종 당일 밥 안 먹고 커피만 마신 게 다라서 좀 걱정되었는데 멀쩡하다
팔에 근육통이 있는 거 보니
주사를 맞긴 맞았나 보다
예전에 가다실 맞고 고열에 시달려서 좀 무서웠는데
1차는 다들 별 일 없이 지나간다더니 그런 것 같다


병원에서 이런 것도 받았다
그리고 접종을 마치면 2차 접종이 자동 예약된다
문자로 온다!

3주 뒤에 맞나보다 히히
또 화이자라서 좋다
교차접종 싫어용

----------------2, 3일차 후기
접종 다음 날 잠을 잘 때 머리가 약간 아프고 잠결에 몸을 두드려 맞은 듯 축 늘어진 기분이 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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